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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rament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Compared with Patients with Trauma and Stress-Related Disorder
Psychoanal 2019;30:1-8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19;  https://doi.org/10.18529/psychoanal.2019.30.1.1
© 2019 Korean Association of Psychoanalysis.

Eun-Jin Cheon, So-Hye Jo, Bon-Hoon Koo, and Hye-Geum Kim

Department of Psychiatry, Yeungnam University Hospital, Daegu, Korea
Address for correspondence: Eun-Jin Cheon, MD, PhD
Department of Psychiatry, Yeungnam University Hospital,170 Hyeonchung-ro, Nam-gu, Daegu 42415, Korea
Tel: +82-53-620-3345, Fax: +82-53-629-0256, E-mail: pyejc@ynu.ac.kr
Received September 28, 2018; Revised October 24, 2018; Accepted October 29, 2018.
cc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Objective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temperament, character, defense style and personalit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to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TSRD).

Methods:

The study used a total of 140 patients, divided into two groups (69 MDD, 71 TSRD). These data was obtained from a database of patients who had visited a Yeungnam University Hospital’s psychiatric department from January 2011 to December 2017. Levels of stress were rated based on the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the two groups were compared using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 the Defense Style Questionnaire (DSQ), and the Personality Disorder Questionnaire-4+ (PDQ-4+). Also, a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emperament, character, and defense mechanisms on severity of depression.

Results: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noticed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level of stress between the two groups. The patients with MDD recorded higher scores in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t=3.092, p<0.05) and Beck Anxiety Inventory (BAI) (t=2.473, p<0.05) than the patients with TSRD. The MDD patients also exhibited higher harm avoidance (p<0.012) but lower self-directness (p<0.002) scores. The MDD patients used maladaptive defense style (p<0.049) more frequently than trauma and related disorder patients. The MDD patients also recorded higher scores on schizoid (p<0.001), borderline (p<0.001), avoidant (p<0.016) personality disorder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path analysis showed that defense mechanism interrelates with temperament and personality traits and significantly affected the severity of depression.

Conclusion:

These findings would be useful in understanding MDD patients. Various psychotherapies can improve the defense mechanisms of depressed patients and help manage depression.

Keywords : Major depressive disorder, Temperament and character, Defense mechanisms, Personality
서 론

주요우울장애는 우울한 기분, 흥미의 감소, 무가치감, 피로, 집중력 저하, 자살사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일상 기능의 저하는 물론 자살과의 높은 연관성으로 개인과 사회 모두에 손실이 큰 비교적 흔한 정신장애이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또한 주요우울장애는 개인의 정신적 고통 외에도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이며, 인지 능력,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여 질환별 장애보정수명(disability-adjusted life year) 연구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할 만큼 부담이 큰 질환이다(Murray 등 2013).

주요우울장애의 발생 원인을 설명하기 위하여 뇌 구조와 신경회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면역, 유전과 같은 생물학적 취약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원인이 제시되고 있으나 명확한 병태생리는 밝혀져 있지 않다. 그중 스트레스는 환경적 특수성과 함께 반응의 매개체로써의 개인적 특성이 상호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우울증의 발생에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인적 특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1976년 Rabkin에 의해 제안된 취약성 가설(vulnerability hypothesis)에서 시작된다(Rabkin과 Struening 1976). 가설은 개인마다 상이한 취약성의 역치(threshold)로 스트레스를 이기는 타고난 능력이 다른 것에서 정신질환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취약성의 원인으로 어린 시절의 경험, 가족관계, 정신사회적 요인, 유전적 소인 등이 있으며, 취약성의 극복을 도와줄 수 있는 자원으로 개인의 대응기술(coping skill)이 제시되었다.

기질과 성격 특성이 특정 대처방식을 선택하는 것에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은 우울장애 발생과 연관이 있다(Folkman 등 1986; Holahan과 Moos 1986). 특히, 기질과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우울증 발생의 예방, 치료 방향 설정, 반응 예측의 측면에서 중요하겠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정신장애로 주요우울장애 이외에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TSRD)가 있다. 이는 진단기준에 특정 발병 원인이 기재되어 있는 독특한 질환군으로,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회피와 위축, 활동에 대한 즐거움 및 흥미의 감소, 고립감 등 주요우울장애와 공통적인 증상을 가진다. 또한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축의 이상을 보이며 기질 및 성격 검사-성인용(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상 높은 위험회피와 낮은 자율성, 비적응적 방어기제 사용 등의 측면에서도 주요우울장애와 유사하다. 그러나 주요우울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다른 특성, 경과, 예후를 보이며 서로 다른 질병 체계로 구분된 특성을 갖는다(Maes 등 1999).

기존에 주요우울장애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여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심리학적 특성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연구는 많았으나, 스트레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와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와 비교하여 주요우울장애가 가지는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및 심리사회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의 특성이 주요우울장애의 증상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연구 대상

2011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영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입원하거나 외래를 방문한 18~65세의 환자중,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fourth edition-text revision(DSM-IV-TR)과 DSM-5의 진단기준에 의해 주요우울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DSM-IV-TR과 DSM-5의 진단기준으로 환자를 평가하였을 때 진단명의 차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은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자들이 소속된 연구자 회의에서 선정하였다. 대상자는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해당 심리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갖춘 자로 하였다. 대상자 선정에서 신경발달장애, 양극성 장애,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 불안장애, 물질사용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와 경련성질환,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학적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또한,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내과적 질환이나 외과적 질환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연구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하였다.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본 연구의 선정기준과 배제기준을 만족하는 대상자로 주요우울장애 집단 69명,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 71명(급성 스트레스 장애 2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5명, 적응장애 64명)이 선정되었다.

방 법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대상자의 병록지를 근거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기초적인 인구학적 자료, 공존 질환, 자살 시도 유무, 생활 사건(life stress)등의 병력 및 본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제반 임상적 자료 등이 사전에 준비한 자료 조사표에 포함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환자 동의서는 받지 않았으며 교신저자가 속해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임상연구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았다(2015-12-020).

측정 도구

기질 및 성격 검사- 성인용(TCI), 한국판 인격장애 검사(Personality Disorder Questionnaire-4+, PDQ-4+), 방어 유형 설문지(Defense Style Questionnaire, DSQ)를 통하여 환자의 기질, 특성, 방어기제 및 성격적 특정 요소를 비교하였다. 또한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Beck 불안척도(Beck Anxiety Inventory, BAI), 한국어판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를 이용하여 환자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기질 및 성격검사(TCI-Revised-Short version, TCI-RS)

기질 및 성격검사는 심리생물학적 인성 모델을 기초로 기질과 성격 차원의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이며, Cloninger 등(1994)에 의해 개발되어 한국어로 표준화되어 있다(Min 등 2007). TCI-Revised-Short version(TCI-RS)은 인성의 발달에 유전적, 환경적 영향을 구분하여 이해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자극추구(novelty seeking), 위험회피(harm avoidance), 사회적 민감성(reward dependence), 인내력(persistence)의 4가지 기질차원, 자율성(self-directedness), 연대감(cooperativeness), 자기초월(self-transcendence)의 3가지 성격차원 등 총 7가지의 차원을 평가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총 1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0~4점 사이에서 평가할 수 있다.

한국판 인격장애 검사(PDQ-4+)

한국판 인격장애 검사는 DSM-IV의 진단기준에 따른 10개의 인격장애(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경계성, 자기애성, 연극성, 반사회성, 회피성, 강박성, 의존성 인격장애)와 부정적 또는 수동-공격적 인격장애와 우울성 인격장애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로 한국어로 표준화되어 있다(Kim 등 2000). PDQ-4+는 총 9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이 30점 이상이면 인격장애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12개의 인격장애는 각각의 장애에 따라서 최소한 3점 내지 5점 이상일 때 해당 인격장애를 의미한다(Kim 등 2003).

방어 유형 설문지(DSQ)

DSQ는 자아의 방어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 Bond와 Vaillant(1986)가 개발한 자가 보고식 검사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로 표준화된 방어 유형 설문지를 사용하였다(Chung 등 1993). 방어 유형(defense style)은 여러 개의 방어기제(defense)들로 구성되고, 방어의 성숙도에 따라서 비적응형(maladaptive), 표상왜곡형(image-distortion), 희생형(self-sacrificing), 적응형(adaptive) 방어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검사는 다양한 방어기제의 의식적 파생물을 기술하는 78개 문항과 11개의 허위성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검자가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1(일치하지 않음)부터 9(전적으로 일치함)까지의 숫자로 평정하도록 되어 있다.

벡 우울척도-2판(BDI-II)

BDI는 우울 증상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Beck 등이 개발하였다(Beck 등 1961). 본 연구에서는 DSMIV의 우울장애 진단에 부합하고 한국어로 표준화된 BDI-II를 사용하여 지난 2주간의 주관적 우울 증상을 평가하였다(Sung등 2008). BDI-II는 자가 보고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점(0~3) Likert 척도로 0~63점까지의 점수 범위를 갖는다. 정상은 0~9점, 경도는 10~16점, 중등도는 17~29점, 중증은 30점 이상으로 해석한다.

벡 불안척도(BAI)

BAI는 Beck 등(1988)이 불안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번안된 한국판 BAI를 사용하였다(Yook과 Kim 1997). 검사는 불안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영역을 포함하는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경험한 불안의 정도를 4점 Likert 척도상에 평정한다.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63점으로 22~26점의 경우 경도 불안 상태, 27~31점의 경우 중등도 불안 상태, 32점 이상은 중증 불안 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Social Readjustment of Rating Scales, SRRS)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Social Readjustment of Rating Scales, SRRS)는 Homles와 Rahe(1967)가 생활의 변화량을 스트레스의 정도로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타당성과 신뢰도가 입증된 한국어판 번안 척도를 사용하였다(Hong과 Jeong 1982). 한국어판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상의 스트레스 문항과 점수를 내림차순으로 나열한 후, 대상자의 스트레스에 해당하는 척도의 점수로 스트레스의 수준을 평가하였다.

통계 분석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은 빈도 분석과 기술 분석으로 파악하였다. 주요우울장애 집단과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의 TCI, DSQ, PDQ-4+ 검사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t-test와 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다. 또한 기질 및 성격 특성과 방어기제가 우울의 심각도 수준과 어떠한 상관성을 갖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과 구조모형 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 검증을 위하여 적합 χ2, squared Root Mean-squared Residual(sRMR), Goodness-of-Fit Index(GFI),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RMSEA), Incremental Fit Index(IFI), Tucker-Lewis Index(TLI), Comparative Fit Index(CFI)를 이용하여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일반적으로 부합치들은 0.90 이상, RMSEA는 0.10보다 작으면 양호한 모형으로 간주한다. 통계학적 유의성은 p<0.05로 설정하였다. 자료 분석으로 SPSS version 23.0 (IBM Corp., Armonk, NY, USA), AMOS 18.0(https://www.ibm.com/us-en/marketplace/structural-equation-modelingsem)을 사용하였다.

결 과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 양상

Major depressive disorder(MDD) 집단과 TSRD 집단은 평균연령, 성별, 교육 정도, 결혼 상태, 생활 사건의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BDI와 BAI는 MDD 집단이 TSRD 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스트레스의 수준

MDD 집단과 TSRD 집단의 스트레스 종류의 분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24). 두 집단의 스트레스 정도를 생활 사건의 수준에서 평가하기 위해 다수의 생활 사건을 보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교차 분석을 한 결과, 두 집단의 생활 사건에 따른 스트레스의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8) (Table 2). 구체적으로 MDD 집단이 TSRD 집단보다 생활 사건을 경험하지 않거나 낮은 점수의 생활 사건과 연관되었다.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

TCI-RS 점수 비교

기질적 측면에서 MDD군(67.15±10.61)이 TSRD군(61.51±14.01)에 비해 위험회피 척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성격적 측면에서는 MDD군(33.52±11.42)이 TSRD군(40.79±12.90)에 비해 자율성 척도가 유의하게 낮았다(p<0.05). 그 이외의 항목에서 두 군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3).

DSQ 점수 비교

두 집단에서 4가지 방어 유형 중 평균점수 5점 이상에 해당하는 결과를 비교하였다. 4가지 방어 유형 중 MDD 집단에서 TSRD 집단에 비해 비적응적 방어 유형의 사용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49) (Table 3).

PDQ-4+ 점수 비교

인격장애별 소척도 중 절단점 이상의 점수에 해당하는 결과를 비교하였다. MDD 집단에서 분열성 인격장애(p=0.000, odds ratio=3.447), 경계성 인격장애(p=0.001, odds ratio=3.315), 회피성 인격장애(p=0.016, odds ratio=2.303)의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그 외 인격장애별 소척도에서는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질 및 성격 특성과 방어기제가 우울 심각도 수준에 미치는 영향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상 우울의 심각도 수준과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것은 자율성(t=-4.025, p<0.001) 척도로 나타났다. 또한, 위험회피(t=3.687, p<0.001)와 자율성(t=-2.411, p=0.017)이 방어기제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적응적 방어기제 사용과 관련성이 높은 것은 위험회피가 자율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어기제의 매개 효과는 위험회피, 자율성 특성과 우울의 심각도 수준의 부분매개 효과를 가졌다(Table 4).


기질, 성격 특성과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서 방어기제의 역할에 대한 경로 분석

위험회피 척도의 경로 분석 모형은 적절하나 자율성 척도 모형은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Table 5). 직접 경로에서 위험회피 척도가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큰 영향(0.58)을 미치고, 비적응적 방어기제는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중간 정도의 영향(0.44)을 미치고 있었다. 간접 경로에서는 위험회피 척도가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중간 정도 영향(0.26)으로 간접 효과를 가졌다. 또한 직접 경로에서 자율성 척도는 비적응적 방어기제에 큰 영향(-0.55)을 미치고, 비적응적 방어기제는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중간 정도의 영향(0.44)을 미치고 있었다. 간접 경로에서는 비적응적 방어기제가 자율성 척도와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중간 정도의 영향(-0.423)으로 간접 효과를 미쳤다(Table 6, Figure 1).

고 찰

주요우울장애 집단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보다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하나, 더 높은 수준의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의 기본 가정인 스트레스 그 자체와 우울한 기분과의 연관성은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주요우울장애 집단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위험회피, 낮은 자율성의 특성을 보였다. TCI를 이용한 우울증의 선행 연구들에서 높은 위험회피와 낮은 자율성의 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Grucza 등 2003; Hur와 Kim 2009). 높은 위험회피를 보이는 것은 주요우울장애 집단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에 비해 비관적이고 걱정이 많으며, 처벌이나 위험이 예상될 때 이를 회피하기 위해 위축된 행동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Yoon 등 2009). 또한, 자율성은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적응시키는 능력으로, 주요우울장애 집단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에 비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능력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높은 위험회피와 낮은 자율성의 특성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자살사고, 자살행동, 치료 저항성과 관련이 있으며, 1년 이내에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예측인자로 제시되기도 하여 의미가 있다(Bajraktarov 등 2017; Kampman과 Poutanen 2011; Takahashi 등 2013).

주요우울장애 집단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에 비하여 비적응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며, 이는 비슷한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원초적인 수준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쉽게 순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은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비적응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며 이는 우울증의 심각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Kennedy 등 2001; Smith 등 1992).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역동적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에서 비적응적 방어기제의 사용이 감소하고 적응적 방어기제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Bond와 Perry 2004). 때문에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심리적 치료 개입으로 적응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인격(personality)은 우울의 취약성과 소인이 되며 공존할경우 그 상호작용으로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Klein 등 1993). 주요우울장애 집단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보다 인격장애별 소척도 중 회피성, 경계성, 분열성 인격장애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주요우울장애 환자가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성으로 사회활동을 억제하거나 자아상, 정동의 불안정성을 보이며 원시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요우울장애에서 위험회피가 높고 자율성이 낮을수록 비적응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며, 비적응적 방어기제 사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위험회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방어기제 사용은 기질과 성격적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그중 타고난 기질 특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비적응적 방어기제가 우울의 심각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간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적응적 방어기제와 우울증의 발생 관련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였다(Folkman 등 1986). 경로 분석에서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위험회피 특성이 높은 수준으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율성과 방어기제가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모형은 적합성이 다소 좋지 못하였다. 이는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은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형 적합도의 한계를 감안하여 해석하자면, 자율성의 경우 우울의 심각도 수준에 부적 상관관계로 중간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대조군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의 전체 특징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 일 대학병원의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다소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 셋째, 약물 사용, 유병 기간, 치료 기간 등 임상심리척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충분히 통제되지 않았다. 또한 두 군의 BDI, BAI 수치의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 그러나 이를 통제하여 시행한 분석에서도 통계의 값이 더 커지며 경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BDI나 BAI의 차이만으로 두 군의 심리적 특성이 나타났다고 볼 수 없었다. 오히려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환자와 구별되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고유한 심리 및 기질적 특성으로 볼 수 있겠다. 넷째, 표본수가 적은 영향으로 자율성에 대한 경로 분석의 모델 적합도가 좋지 못하여 해석의 한계가 있다. 이에 추후 주요우울장애에 기질 및 성격 특성과 방어기제가 미치는 효과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과 비교하여 주요우울장애 집단의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와 같은 심리학적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주요우울장애의 심리학적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주요우울장애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심리치료적 개입이 중요함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financial conflicts of interest.

Figures
Fig. 1.

Path analysis model: the mediating effects of maladaptive ac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harm avoidance/self-directedness and severity of depression. *p<0.05.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TABLES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MDD (n=69) n (%) TSRD (n=71) n (%) x2 or t p-value
Age (mean±SD) 41.40±14.29 39.88±13.59 0.643 0.522
Gender 0.002 0.966
 Male 26 (37.7) 27 (38.0)
 Female 43 (62.3) 44 (62.0)
Marital status 0.948 0.836
 Unmarried 20 (29.0) 23 (32.4)
 Married, digamy 34 (49.3) 37 (52.1)
 Divorce, separation 5 (7.2) 4 (5.6)
 Noneresponse 10 (14.5) 7(9.9)
Academic background 5.901 0.328
 Elementary school 1 (1.4) 1 (1.4)
 Middle school 2 (2.9) 3 (4.2)
 High school 9(13.0) 9 (12.7)
 University 16 (23.2) 27 (38.0)
 Graduate school 2 (2.9) 0 (0.0)
 None response 39 (56.5) 31 (43.7)
Life events 3.124 0.095
 No 7 (10.1) 2 (2.8)
 Yes 62 (89.9) 69 (97.2)
BDI 33.5± 10.8 27.3±12.7 3.092 0.002*
BAI 28.1± 14.0 22.1±14.6 2.473 0.015*
p<0.05. MDD: major depressive disorder, TSRD: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n: number of patients, SD: standard deviation,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BAI: Beck Anxiety Inventory


Types of stress in single event group

   Variables MDD (n=51) n (%) TSRD (n=61) n (%) Total (n=111) n (%) X2 p-value
Life event 5.691 0.018*
 Death of spouse 2 (4.0) 3 (4.9) 5 (4.5)
 Divorce 5 (10.0) 12 (19.7) 17 (15.3)
 Marital separation 0 (0.0) 1 (1.6) 1 (0.9)
 Jail term 2 (4.0) 9 (14.8) 11 (9.9)
 Death of close family member 0 (0.0) 1 (1.6) 1 (0.9)
 Personal injury or illness 5 (10.0) 7 (11.5) 12 (10.8)
 Marriage 7 (14.0) 6 (9.8) 13 (11.7)
 Fired at work 10 (20.0) 6 (9.8) 16 (14.4)
 Marital reconciliation 4 (8.0) 0 (0.0) 4 (3.6)
 Retirement 9 (18.0) 12 (19.7) 21 (18.9)
 Change in health of family member 0 (0.0) 2 (3.3) 2 (1.8)
 No event 6 (12.0) 2 (3.3) 8 (7.2)
p<0.05.. MDD: major depressive disorder, TSRD: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n: number of patients


Comparisons of the scores between MDD and TSRD

   Variables MDD (n=69) Mean±SD TSRD (n=71) Mean±SD p-value
Temperament
 Harm avoidance 67.15±10.61 61.51±14.01 0.008
Character
 Self-directedness 33.52±11.42 40.79±12.90 <0.001
DSQ
 Maladaptive action 4.49±1.07 4.08±0.98 0.049
PDQ-4+
 Schizoid PD 3.78±1.47 2.97±1.69 0.000
 Borderline PD 4.64±1.56 3.63±1.77 0.001
 Avoidant PD 4.28±1.78 3.48±1.80 0.016

MDD: major depressive disorder, TSRD: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n: number of patients, SD: standard deviation, DSQ: Defense Style Questionnaire, PD: personality disorder, PDQ-4+: personality disorder questionnaire-4+


Mediating effect of maladaptive a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arm avoidance/self-directedness and severity of depression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β T p R2
Step 1 0.370
 Harm avoidance Maladaptive action 0.390 3.687 <0.001*
 Self-directedness -0.255 -2.411 0.017*
Step 2 0.258
 Harm avoidance BDI 0.058 0.506 0.613
 Self-directedness -0.462 -4.025 <0.001*
Step 3 (Independent variable) 0.294
 Harm avoidance BDI -0.035 -0.295 0.768
 Self-directedness -0.401 -3.497 <0.001*
Step 3 (Mediating factor)
 Maladaptive action 0.239 2.629 0.010*
p<0.05.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Fit indices for model of relationships among harm avoidance/self-directedness, maladaptive action and severity of depression

X2 df sRMR GFI TLI CFI RMSEA (90% CI)
Harm avoidance 6.396 1 0.0633 0.971 0.821 0.940 0.198 (0.075-0.355)
Self-directedness 18.277 1 0.1076 0.924 0.456 0.819 0.354 (0.224-0.504)

df: degree of freedom, sRMR: squared Root Mean-squared Residual, GFI: Goodness-of-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CI: confidence interval


Effects in path analysis of harm avoidance/self-directedness, maladaptive action and severity of depression

Variables Total E Direct E Indirect E
Harm avoidance Maladaptive action 0.584* 0.584* -
Harm avoidance BDI 0.257* - 0.257*
Self-directedness Maladaptive action -0.552* -0.552* -
Self-directedness BDI -0.423* - -0.423*
Maladaptive action BDI 0.440* 0.440* -
p<0.05. E: effect,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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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9, 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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